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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

태몽에 대한 기록

쌘냅이 2020. 10.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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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태몽은 현재까지 총 세 분이 꿈을 꾸셨다. 순차적으로 보자면, 고모님 -> 장모님 -> 이모님 순으로 태몽을 꾸셨다. 꿈에 등장하는 종류도 다양한 것이 '사과, 새, 자라' 이렇게 세 가지나 된다. 보통 태몽은 출산할 때까지 주변인이나 당사자가 꾼다고 한다.

나도 꾸고 싶은데 아니면 꿨는데 까먹었을 수도.... 암튼 나도 꼭 꾸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각 태몽별 설명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장모님] 버전: '새'   / (임신 전)
여러마리의 새가 알을 깨고, 장모님 앞에서 푸드득 날개짓을 하고 있는데 "아이고 웬 세가 이렇게 많아" 하시면서 옆에 계시던(?) 장인어른을 불러 바구니에 새들을 담아 새집에다가 가지런히 두었다고 한다.

2. [고모님] 버전: '사과' / (임신 전)
나무에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서 고모님께서 하나하나 따서 바구니에 담았다고 한다.

3. [이모님] 버전: '자라' / (임신 후)
바다에 웬 자라가 이모님이 앞에 있었다고 한다. 이모님은 아니 웬 자라가 있어 하시면서 자라를 끌어 안을려고 했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놓아 주셨다고 한다. 

4. [아버지] 이벤트 버전: 꿈은 아니고, 이야기에 따르면.. / (임신 전)
아버지께서는 옥상에 텃밭을 일구고 계시는데 이번 여름에 고추가 풍성하게 열렸다고, 나에게 알려왔다.   
임신을 하는데 이렇게 다수의 분들의 참여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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