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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정말 오랜만에 비포 시리즈를 몰아서 보았다. 어릴 적 기억과 먼가 뜨거운 감정을 느끼고 싶어 선택을 했다. 영화는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적인 포인트는 배우가 1편~3편까지 쭉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포선라이즈

 

#1편: 비포선라이즈

영상보다는 주인공들의 대화가 주를 이루는 영화 처음엔 익숙지 않았지만 머랄까? 로맨스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보다는 그들의 대화 자체가 실제적인 로맨스의 정수였다. 물론 비엔나의 풍경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비포선라이즈

"첫 만남에서 우리는 서로 통했다. 마치 운명이 이끄는 데로"

 

기차 안에서 셀린느와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은 보자마자(?) 통했다.

서로의 끌림을 바탕으로 그들은 대화를 이어가는데 너무나 잘 맞는 커넥팅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제시의 제안으로 무작정 비엔나에서 내리는 셀린느 그들은 비엔나의 거리를 걸으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비포선라이즈

"제시와 셀린느는 사랑의 시작 , 절정, 이별을 하루에 걸쳐 이루어낸다"

 

 

공원에서 노숙을 하며, 제시와 셀린느는 육체적인 교감을 한다. 다음날 제시와 셀린느는 서로의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은 채 이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그들은 6개월 후 12월 16일 날 보기로 약속하며, 각자의 길로 떠나며 영화는 끝난다. 

 

비포선셋

#2편: 비포선셋

9년 후 제시와 셀린느는 어떻게 지냈을까? 9년 전 약속을 지켰을까? 하고 이영화를 지켜봤다.

 

비포 선라이즈를 이어가며 같은 배우가 같은 배역 연기를 펼친다. 그에 따라 배우들도 제시와 셀린느처럼 9년의 세월이 지난 모습을 가진다. 전혀 어색함 없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비포선셋

제시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유럽을 돌아다닌다. 어느 날 파리로 건너와 서점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셀린느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사실 셀린느가 제시의 책을 보고 그가 파리로 오기를 기다렸던 거다.

 

그들은 9년 전처럼 아무 어색함 없이 대화를 이어간다.

 

비포선셋비포선셋

"쿨했다고 생각했지만 쿨하지 못했던"

 

제시와 셀린느는 9년 동안 각자의 아픔을 털어놓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근본적인 아픔의 원인은 9년 전 그렇게 이어지지 못했던 그들의 관계 때문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9년 전 비엔나의 하루가 자신들의 인생을 힘들게 했던 거다. 셀린느가 9년 동안 자신의 품속에 간직했던 남자를 위해 만든 노래를 부르는 셀린느의 모습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였다.

 

비포미드나잇

#3편: 비포 미드나잇

 

둘은 그렇게 결혼을 했고,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애 때와는 결이 다른 원숙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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